복지부, 7월 14일까지 신청·접수...관절 등 12개 질환·8개 진료과목 대상

제3기 전문병원 지정을 위한 작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29일 '전문병원의 지정 및 평가 등에 관한 규칙' 및 '전문병원의 지정 등에 관한 고시'를 개정 공포한데 이어, 30일부터 전문병원 지정신청을 접수받는다고 밝혔다. 

전문병원 지정이 가능한 분야는 관절 등 12개 질환, 산부인과와 소아청소년과 등 8개 진료과목이다.

▲전문병원 지정대상(보건복지부)

올해 전문병원 평가는 환자구성비율과 진료량, 의료인력 외에 의료질 지표가 강화되었다는 점이 특징이다. 기존에는 일부 분야에서 적정성평가 결과를 평가에 활용했으나, 올해부터는 전 분야에 대한 의료질 평가를 실시한다.

일부 진료과목에서는 환자구성비율과 의료인력구성 지표에도 변화가 있다.

외과전문병원의 환자구성비율이 기존 66%에서 45%로 낮아졌고, 소아청소년과전문병원의 의료인력 기준도 기존 8명 이상에서 6명이상으로 다소 완화됐다.

전문병원 지정 신청 기간은 7월 14일까지 15일간이며, 지정병원 운영 기간은 2008년 1월부터 2020년 연말까지다.

정부는 평가를 거쳐 오는 12월 제3기 전문병원 지정 기관을 최종 발표할 계획이다. 

▲전문병원 법령(시행규칙 및 고시) 주요 변경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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