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EJM, 핀란드 FIDELITY 연구팀

내측 반월상연골 손상 환자에서 관절경 반월상연골 부분절제술이 효과가 없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핀란드 FIDELITY 연구팀은 12월 26일 NEJM 온라인판에서 "무릎 골관절염이 없고 내측 반원상연골 손상으로 지속적인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를 대상으로 관절경 반월상연골 부분절제술을 시행했을 때 12개월 후 비수술군과 차이가 없었다"고 발표했다.
이 연구에서는 35~65세 환자 146명을 관절경 반월상연골 부분절제술 시행군(이하 치료군)과 비수술군으로 나눴다.
1차 종료점은 Lysholm 점수, Western Ontario 반월상연골 평가도구(WOMET) 점수와 시술 12개월 후 측정한 운동 후 무릎 통증점수로 정의했다. Lysholm 점수와 WOMET 점수는 각각 0~100점으로 증상이 심할수록 점수가 낮았고, 통증점수는 0~10점으로 통증이 없을 때 0점으로 평가했다.
ITT 분석 결과 Lysholm 점수는 치료군 21.7점, 대조군 23.3점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두 군간 차이, -1.6점; 95% CI, -7.2 to 4.0). WOMET 점수는 치료군, 대조군에서 각각 24.6점, 27.1점이었고(두 군간 차이, -2.5점; 95% CI, -9.2 to 4.1), 통증점수는 각각 3.1점, 3.3점(두 군간 차이, -0.1; 95% CI, -0.9 to 0.7)으로 두 군간 유사했다.
이후 무릎수술을 받은 환자는 치료군에서 2명, 대조군에서 5명이었고, 중증 유해반응 발생사례도 치료군에서만 1명 보고돼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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