움트 CRO 운영 노하우와 메디리타 AI 기술력 시너지 기대
천연물의약품 개발 전주기 협력···연구 기간 단축 목표

[메디칼업저버 손재원 기자] 임상시험 전문 CRO 기업 움트(대표이사 신남철)와 신약개발 인공지능(AI) 전문기업 메디리타(대표이사 배영우)가 신약후보물질 발굴 및 천연물의약품 개발 분야에서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메디리타가 보유한 AI 기술력과 움트의 임상시험 및 CRO 운영 노하우를 결합해 신약개발 전주기 경쟁력을 강화하고, 움트가 개발하고 있는 작약유래 천연물의약품 개발 분야에서 시너지를 창출하기 위해 진행됐다. 

양사는 신약후보물질 발굴·검토·분석·전략 수립과 천연물 유래 후보물질의 분자구조 변경, 개발 및 물성 예측 등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움트는 20여 년간 축적한 임상시험 전문성과 국내 주요 의료기관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비임상 및 임상 단계의 전략 수립과 실행을 담당하게 된다.

메디리타는 멀티오믹스 네트워크 데이터베이스 기반 AI 솔루션 'MuN-AI'를 활용해 신약후보물질 발굴 및 약물성 예측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천연물의약품 개발 분야에서는 움트에서 진행 중인 암 악액질, 근감소증을 타깃하는 천연물 유래 후보물질의 분자구조 최적화, 약물 물성 예측, 임상시험 설계 등 전주기 개발에 협력한다. 

이를 통해 기존 의약품보다 효능과 안전성이 향상된 의약품을 개발하며 연구 기간 단축과 성공 확률 제고를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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