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화 및 만성질환 환자 관리 위해 맞춤형 진료 체계 구축
AI 활용해 실시간 모니터링 진행하며 환자 안전성 증대

인천백병원에서 씽크를 활용해 환자 상태를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있다. 
인천백병원에서 씽크를 활용해 환자 상태를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있다. 

[메디칼업저버 손재원 기자] 대웅제약은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 병상 모니터링 시스템 '씽크'를 인천백병원에 공급한다고 8일 밝혔다. 

인천백병원이 위치한 인천 동구는 2024년 기준 전체 인구의 27%가 65세 이상으로 노인 인구 비율이 매우 높다. 이에 따라 중증 및 만성질환 환자를 세밀하게 관리할 수 있는 체계가 필요한 상황이다. 

백병원은 환자 안전성과 진료 효율을 동시에 높일 수 있는 AI 솔루션을 검토해 씽크 도입을 결정했다. 환자 개개인의 상태를 정밀하게 추적·관리해야 할 필요성이 커진 가운데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맞춤형 진료를 강화하고 환자 안전성을 높일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이번 공급을 통해 백병원은 1차로 중환자실과 중증 환자 전담 병동 2곳 54개 병상에 씽크를 설치한다. 이후 2차로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병동 26개 병상에 추가 설치해 총 80병상을 운영한다.

한편 인천백병원은 씽크를 포함해 다양한 AI 기반 솔루션을 선제적으로 도입하며 스마트병원 도약을 본격화하고 있다. 

최근 웨어러블 심전도 기기 모비케어를 비롯해 심전도와 CT, 안저검사 등 주요 진단 과정에 AI를 접목해 고위험 심방세동 예측, 뇌혈관 질환 감별, 안저 질환 판독까지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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