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감염병 대응 전략과 예방접종 정보 공유
감염병 대응 비대면 진료 플랫폼 'CiNFACT' 첫 공개
[메디칼업저버 김지예 기자] 대한내과의사회와 대한내과학회는 지난달 31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제12회 감염병 및 백신 심포지엄을 공동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전국에서 내과의사 약 350여 명이 참석해 최신 감염병 대응 전략과 예방접종 정보를 공유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호흡기 감염병의 다양한 진단법 △내과의사가 알아야 할 성매개감염병 △안전하고 효과적인 예방접종 원칙 △성인예방접종 업데이트 △해외 감염병 및 여행자 예방접종 등의 강의가 진행됐다.
또 질병관리청은 내년 인플루엔자 및 코로나19(COVID-19)의 유행 전망과 국가예방접종 지원사업의 추진 계획을 공유하며 향후 대응 방향을 소개했다.
감염병 대응을 위한 비대면 진료 기술도 조명됐다. 보건복지부의 감염병 대응 비대면 기술 개발과제의 일환으로 서울성모병원과 아이쿱(iKooB)이 공동 개발한 비대면 진료 플랫폼 'CiNFACT(씨인팩트)' 현장에서 처음 공개됐다.
플랫폼 개발을 총괄하고 있는 가톨릭스마트헬스케어센터는 시제품 소개와 함께 실제 임상 환경에서 기술을 실증할 의료기관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현재 CiNFACT는 초기 단계 기술 개발을 마무리하고 있으며, 이르면 내년부터 환자를 대상으로 한 2단계 임상 실증에 들어갈 예정이다.
대한내과의사회 관계자는 "기후변화로 감염병 유행 주기가 짧아지고, 백신에 사회적 관심도 커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회원들이 최신 의학 지식과 임상현장 중심의 정보를 지속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학술 교류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