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 진료 플랫폼 개발 및 실증' 연구과제의 중간 점검 및 미래 방향 모색

▲가톨릭대 가톨릭스마트헬스케어센터는 '비대면 진료 시스템 연구협의체' 세미나를 18일 개최했다.
▲가톨릭대 가톨릭스마트헬스케어센터는 '비대면 진료 시스템 연구협의체' 세미나를 18일 개최했다.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가톨릭대 의생명산업연구원 가톨릭스마트헬스케어센터(센터장 조재형,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내분비내과 교수)는 '비대면 진료 시스템 연구협의체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보건복지부가 추진 중인 '비대면진료기술개발사업'의 일환으로 18일 가톨릭대 성의교정 성의회관에서 열렸다. 이 날 자리에서는 조재형 교수가 총괄 연구책임자로 참여하고 있는 '비대면 진료 플랫폼 개발 및 실증' 연구과제의 중간 점검과 미래 방향을 모색했다. 

세미나는 특히 '안전한 비대면 진료를 위한 법적·행정적·기술적 논의'를 주제로, 현재 시범사업 형태로 운영되는 비대면 진료를 제도화하기 위한 다양한 관점의 의견을 공유했다. 또 디지털 헬스 의료기기로서의 비대면 진료 플랫폼이 안고 있는 행정적 쟁점들을 집중적으로 조명했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외부 자문위원인 김앤장법률사무소의 이동원 변호사와 노양래 전문위원이 연자로 나서 △비대면 진료에 대한 일반적인 법적 쟁점과 법제화에 대한 현황 및 전망 △디지털헬스 의료기기로서의 비대면 진료 플랫폼에 대한 행정적 쟁점에 대해 공유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안면인식 기술개발 기업 지피다의 최준영 선임연구원이 △본인인증 진료 환경에서 본인인증 기술의 발전 현황과 미래 과제를 주제로 안면인식 기반 인증 시스템의 필요성과 확장 가능성을 발표했다. 

조재형 교수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비대면 진료사업의 추진을 위한 인사이트를 제시하고, 실용적인 보건의료 체계 확립의 방향성을 마련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비대면 진료 시스템 연구협의체는 향후 국내 비대면 진료 사업이 법제화돼 법적, 행정적 테두리 안에서 환자들에게 안전한 진료를 제공하기 위한 방향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메디칼업저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