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평원, 자동차보험 적용 의료기관 검색·오픈 API·신청 기능 개시

자동차보험 진료기관 검색 서비스 화면
자동차보험 진료기관 검색 서비스 화면

[메디칼업저버 김지예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7월부터 '자동차보험 진료기관'정보 제공 서비스 3가지를 새롭게 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자동차보험 진료기관'은 교통사고 환자를 진료하고 심평원으로 진료비를 청구하는 의료기관을 의미한다.

전체 의료기관 중 약 28%(2024년 기준)의 의료기관에서 교통사고 환자 진료를 실시하고 있지만, 자동차보험으로 진료하는 병·의원 찾기 서비스가 없어 국민들이 많은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심평원은 이러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대국민 서비스로 △자동차보험 진료기관 검색 서비스 △자동차보험 진료기관 오픈 API 서비스 △자동차보험 진료기관 신청 서비스를 제공한다.

'자동차보험 진료기관 검색 서비스'는 병원명, 주소, 인력현황 등의 정보를 기반으로 자동차보험 진료기관을 조회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해당 서비스는 심평원 누리집 메뉴에서 이용할 수 있다.

'자동차보험 진료기관 오픈 API 서비스'는 공공데이터포털을 통해 다양한 플랫폼에서 자동차보험 진료기관 정보를 연계·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된다. 포털 내에서 '자동차보험'을 검색한 후, 활용신청 절차를 거쳐 이용할 수 있다.

'자동차보험 진료기관 신청 서비스'는 심평원에 자동차보험 진료비를 청구한 이력이 없거나 현재 진료하지 않는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자동차보험 진료기관 등록 또는 해지 신청을 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의료기관은 요양기관업무포털 메뉴를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심평원은 이번 서비스 개시를 통해 국민의 진료 편의성 향상과 공공데이터 기반의 서비스 활성화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

김애련 자동차보험심사센터장은 "자동차보험 진료기관 정보 제공 서비스를 통해 국민들이 교통사고 발생 시 보다 손쉽게 본인에게 맞는 의료기관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자동차보험 관련 공공데이터를 점차적으로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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