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성모병원 김석중 교수, 연골 병변 크기 감소·삶의 질 개선 확인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국내 연구팀이 제대혈 유래 동종중간엽 줄기세포치료제 '카티스템'의 관절염 연골 재생 효과를 입증했다.
가톨릭대 의정부성모병원 김석중 교수(정형외과)는 카티스템을 활용해 무릎 퇴행성 관절염 환자에게 연골 재생 효과를 확인했다.
고위 경골 절골술과 카티스템을 병용해 중등도 이상 퇴행성 골관절염 환자 10명을 최소 2년간 추적관찰한 결과, 연골 병변 크기가 평균 97% 이상 감소하고 삶의 질과 정신건강 점수가 향상되는 것을 확인했다.
김석중 교수는 "광범위 연골 결손을 가진 중년 과체중 환자에게도 연골 재생 효과를 입증한 의미 있는 연구"라며 "향후 장기 추적연구와 MRI 기반 평가 등을 통해 치료 효과를 더 객관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Stem Cell Research & Therapy 최신호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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