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지원사업 일환으로 16일에 열려
중증·응급·희소질환 중심 의료체계 전환 위해 226개 병원과 협력

서울아산병원은 진료협력병원과 지속 가능한 진료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
서울아산병원은 진료협력병원과 지속 가능한 진료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

[메디칼업저버 손재원 기자] 서울아산병원은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지원사업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진료협력병원과 지속 가능한 진료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16일 병원 동관 6층 대강당에서 진행돼 진료협력병원 137개 기관 실무자 200여 명이 참석했다.

서울아산병원은 중증·응급·희소질환 중심의 의료체계 전환을 위해 현재까지 226개 진료협력병원과 진료 의뢰·회송 중계 시스템을 통해 견고한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간담회에서는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지원사업 진행 경과와 서울아산병원 전문의뢰 및 전문회송 현황이 공개됐다. 이어 진료협력병원의 어려움을 경청하고 상호 협업 방안과 건의 사항을 논의하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또 '포용적 리더십: 존중으로 시작하는 소통의 여정' 특강과 진료협력병원 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안내도 이뤄졌다. 

서울아산병원은 진료협력병원과 시너지를 제고하기 위해 협력 기관의 의견을 반영한 교육 과정을 제공할 예정이다. △가상 환자 임상 시뮬레이션 교육 △환자 경험 평가 대비 전략 △간호 실무 교육 등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통해 환자 중심 진료 역량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아산병원 진료협력센터 최기돈 소장(소화기내과)은 "이번 간담회는 진료협력병원과 협력 체계를 공고히 하고 상호간 이해를 높일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지속가능한 의료 협력 모델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아산병원 이제환 진료부원장(혈액내과)은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지원 사업이 지역 의료 전체의 균형 있는 발전을 위한 기반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연대하고 있다"며 "유기적인 협력 관계 속에서 환자 중심의 질 높은 의료 서비스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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