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외과초음파학회 11일 삼정호텔서 춘계학술대회 개최
외과 초음파 통항 정밀의료 시대 선도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최소 절개·절개 범위 최소화 등 외과의 정밀의료 패러다임 전환을 대한외과초음파학회가 선도하고 있다.
대한외과초음파학회는 11일 삼정호텔에서 2025년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춘계학술대회는 혈관, 유방·갑상선, 복부·대장항문·중환자·근골격 초음파 분야를 중심으로 진단과 치료의 최신 지견을 공유했다.
외과뿐만 아니라 영상의학, 병리학 등 국내외 최고 전문가들도 초빙돼 다양한 학문 간 융합적 접근을 시도했다.
특히 Cutting-edge technology of medical industry 세션는 초음파를 비롯한 의료기술 최신 동향을 다루고, 구연 발표 세션은 외과 초음파를 활용한 임상 연구 결과들이 발표됐다.
각 분야별 전문가 튜터들을 통한 Hands-on Workshop은 유방, 갑상선, 상복부, 하지정맥류 등 다양한 영역에서 실습 세션으로 운영됐다.
이미 모든 세션이 조기 마감될 정도로 참가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학술대회를 총괄한 박해린 총무이사(차의과대학교 강남차병원 유방갑상선외과)는 "현대 의료는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고 있으며, 수술 기술 또한 과거와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진보했다"고 전했다.
이어 "현대 외과는 정밀의료와 맞춤의료가 핵심이다. 외과 초음파는 이런 의료패러다임 전환의 중심에 있다"며 "외과 초음파는 절개 및 절제 범위를 최소화하고 수술시간 단축, 재수술 감소 등 환자 치료에 획기적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고 강조했다.
박 총무이사는 "한국의 외과 초음파 기술은 세계 최첨단 수순"이라며 "앞으로도 국내외 의료진 교육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유방질환 진단 및 치료에 있어 초음파 활용은 필수요 요로 자리잡았으며, 세계 각국 외과 의사들이 한국의 선진기술을 배우기 위해 학회를 찾고 있다.
이번 춘계학술대회는 이런 이런 교육 및 학술 교류 최적의 장이 됐다.
한편, 대한외과초음파학회는 국내외 학술교류를 강화하고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있다.
지난해 제7회 아시아외과초음파학회(ASUS 2024)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등 중앙아시아 국가들과 실시간 온라인 연결을 통해 국제적 네트워크를 강화한 바 있다.
올해 춘계학술대회도 글로벌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향후 외과 초음파 분야에서 세계를 선도하는 중추적 역할을 담당할 계획이다.
김형철 학회장은 "지난해 11월 성공적으로 개최한 제7회 아시아외과초음파학회(ASUS 2024)에는 600여 명의 국내외 외과의사들이 참여했으며, 우즈베키스탄과 카자흐스탄 등 중앙아시아 국가들과도 실시간 온라인 연결을 통해 해외 참여를 확대했다"며 "대한외과초음파학회는 앞으로도 국제 및 국내 학술대회를 통해 회원들의 학문적 욕구를 충족시키고, 외과초음파 분야의 발전에 기여하고자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학회의 지속적인 성장과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외과 초음파의 최신 지견을 국내외에 널리 전파하고 있다"며 "올해 춘계학술대회가 외과 초음파 분야 발전의 새로운 전환점이 됐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