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피부과 전문의 대상 여드름·주사 질환 감별진단 및 치료 프로토콜 공유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갈더마코리아는 지난 8~9일 'SKIN Korea(Skin Knowledge and Innovation Network)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피부과 전문의들에게 여드름, 주사 질환의 최신 치료 지견과 이를 실제 임상 현장에서 직접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노하우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첫째 날에는 두 질환의 정확한 감별진단법과 함께 최신 치료 프로토콜이 다각도로 제시됐다.
둘째 날에는 치료와 더불어 피부 장벽 회복을 통한 체계적 스킨 케어 관리 방법을 심도있게 다뤘다.
고운미피부과의원 조재위 원장은 구별이 어려운 난치성 여드름과 입 주위 피부염, 주사질환을 정확하게 감별진단할 수 있는 방법을 발표했다. 이어 수란트라크림(성분명 이버맥틴)을 활용한 주사 치료 접근법을 공유했다.
CNP차앤박피부과의원 천안아산역점 김현조 원장은 아크리프크림 성분인 트리파로텐의 과색소침착 개선과 광노화 예방 및 치료에 미치는 효과에 관한 최신 임상 결과를 발표했다.
김현조 원장은 트리파로텐이 레티노이드 수용체 감마에 선택적으로 작용할뿐 아니라 표피 환경을 개선하고 피부 재생을 촉진하는 기전을 갖췄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 같은 효과를 바탕으로 트리파로텐은 과색소 병변 개선 및 장기적 항노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치료 옵션이라고 평가했다.
루이피부과의원 이해웅 원장은 여드름 치료에서 흉터 관리까지 이어지는 장기 치료 계획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임상 결과 트리파로텐 성분이 과각질화 조절, 피지 조절, 항균 작용을 갖춰 염증성 여드름으로 인한 위축성 흉터 개선에 효과적이라고 강조했다.
이해웅 원장은 글로벌 가이드라인에서 국소 레티노이드제가 초기 여드름 치료부터 유지요법까지 1차 치료제로 권고되는 만큼 아크리프크림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면 여드름 병변부터 흉터까지 포괄적인 치료 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둘째 날 발표에서는 세종충남대병원 김현정 교수(피부과)가 여드름과 주사 환자의 피부 장벽 회복에 초점을 맞춘 체계적 관리법을 제시했다.
김현정 교수는 약산성 클렌저와 여드름 유발 성분이 없는 논코메도제닉 보습제를 활용한 과학적 스킨케어 루틴을 소개하며 장기적 관점에서 여드름과 주사 치료 효과를 극대화하는 해법을 소개했다.
갈더마코리아는 "이번 심포지엄에서 공유된 풍부한 임상 경험과 치료 노하우가 실제 진료 환경에서 환자 만족도와 치료 효과를 높이는데 기여하길 기대한다"며 "모든 환자들이 보다 안전하고 효과적인 최신 치료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