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15일 제주도에서 29번째 민생토론회 개최
지역완결적 의료체계 구축 위해 제주도 상종 지정 검토

정부가 제주도에 상급종합병원을 조속히 지정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정부가 제주도에 상급종합병원을 조속히 지정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정부가 제주도에 상급종합병원을 조속히 지정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15일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에서 ‘세계로 열린 청정한 섬, 글로벌 휴양도시 제주’를 주제로 29번째 민생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부는 제주의 지역완결적 의료체계 구축을 위해 차기(27~29) 상급종합병원 지정 시 제주권에도 상종을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한다는 뜻을 밝혔다.

제주도는 최근 5년간 연평균 약 1300만 명이 관광객이 방문하는 등 의료 수요가 꾸준히 높아졌지만, 진료 권역이 서울과 묶여있어 상종이 지정되지 않고 있었다.

이에 정부는 연말까지 상종 지정·평가 제도 개선을 위한 정책연구를 실시 중으로, 연구 결과를 기반으로 진료권역 적절성을 포함한 상종 지정·평가 제도 전반을 개선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진료권역 외에도 변화된 의료 환경에 맞는 상급종합병원의 역할 재정립, 지정 후 관리체계 강화, 성과보상 방안 검토, 지정·평가 지표 개선 등 제도 전반을 검토한다.

진료권역이 재설정 될 경우, 제주도 차원의 지역완결적 의료체계를 통해 제주도민이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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