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개월간 타지키스탄 의료진 초청 치료연수 진행…23일 수료식 개최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베스티안재단(이사장 김경식)이 타지키스탄 의료진 대상의 화상(火傷) 치료 연수를 성료했다.
베스티안재단은 1개월간 타지키스탄 의료진 초청 화상 치료 연수를 마치고 23일 충북 오송 베스티안병원 임상시험센터 1층 교육장에서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교육 내용은 급성기 화상 환자 치료와 화상 재건 치료에 대한 부분으로 나눠 진행됐다. 급성기 치료는 문덕주 병원장 지도하에 베스티안병원(오송)에서, 화상 재건 치료 교육은 베스티안 서울병원 김정태 센터장의 지도하에 각각 진행됐다.
이번 교육은 베스티안재단 자체 예산으로 진행되는 교육으로, 정부 지원의 교육이 후속으로 민간 교육까지 확대되는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 연수는 한국국제협력단(이하 코이카) 지원을 받아 수행한 '타지키스탄 보건공무원 및 화상 치료 의료진 온라인 교육(2021년)', '타지키스탄 의료진 초청 화상 치료 연수교육(2022년)'을 기반으로 진행된 교육 효과를 높이면서 지속적인 교류를 위해 마련됐다.
베스티안재단은 2022년 9월 타지키스탄 보건복지부와 의료진 양성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러한 업무협약을 토대로 2023년 2명 2개월 연수에 이어 2024년 연수까지 진행하게 됐다.
또 지난해 12월 7일 베스티안재단, 타지키스탄 국립의료고등교육원, 청주대 3자 간 '양국 간 의료진 양성 및 의료분야 고도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러한 업무협약을 배경으로 또 다른 연수프로그램에 선정되는 결과를 만들었다.
충북국제개발협력센터의 주도하에 '타지키스탄 감염병 관리자 역량강화사업'이 선정돼, 3년간 청주대, 충북바이오산학융합원, 베스티안재단 주축으로 타지키스탄 의료진을 초청하는 연수사업이 수행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