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사이상성 지방간 중개연구 통해 신약 후보 물질 개발 연구

▲서울성모병원 이준엽 교수.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이준엽 교수(내분비내과)가 최근 '글로벌 의사과학자 양성 사업(신진)'에 선정됐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이 교수는 2026년 말까지 2년 9개월간 총 5억 5000만원을 지원받게 됐다. 이 교수는 '대사이상성 지방간 중개연구 통해 신약 후보 물질 개발 연구'를 진행한다.  

글로벌 의사과학자 양성 사업은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기초/융합연구를 수행하는 젊은 의사과학자의 육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대사이상성 지방간질환은 단순 지방간, 대상 이상 관련 지방간염, 간경화, 간암 등을 포함하는 개념으로, 전 세계적으로 유병률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으며 국내 유병률도 30%에 달한다.

대사이상성 지방간은 높은 유병률에도 불구하고 발병 원인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고 치료제가 없는 실정이다. 

이 교수는 유전체 분석, 조직/세포 특이적 유전자 제어 마우스 모델, 그리고 임상 샘플을 활용해 대사이상성 지방간염에 대한 신약 후보 물질을 발굴하고 이의 생리적 기능을 검증할 예정이다.

이 교수는 "깊이 있는 중개연구를 통해 환자에게 직접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연구를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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