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건산업진흥원, 바이오 코리아 2024 폐막
비만치료제·차세대 신약 플랫폼 등 혁신 기술 관심 ↑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BIO KOREA 2024를 지난 10일 마무리 했다고 13일 밝혔다.
올해로 19회를 맞이한 바이오 코리아 2024는 충청북도와 공동으로 개최됐으며, ‘바이오 혁신 기술의 미래와 글로벌 협력’을 주제로 서울 코엑스에서 3일간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최근 바이오헬스 산업에서 주목받고 있는 혁신 기술의 동향과 전망을 공유하고, 이 기술들이 개발에 성공하기 위해 필요로 하는 글로벌 기업·기관, 연구자, 투자자 등과의 비즈니스 협력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먼저 국내·외 바이오헬스 분야 선도기업의 참여와 함께 미팅 수요 증가로 확장 운영했던 비즈니스 파트너링에서는 신규 파트너 발굴, 기술 협력 및 공동연구 논의, 기술이전, 투자 등 다양한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하기 위한 미팅이 활발히 이루어졌다.
그 결과 3일간 1800여건 이상의 미팅이 진행됐다. 특히 국내 우수 기술을 발굴하고자 참여한 해외 참가자 수가 전년 대비 약 25% 증가했고, 미팅 건수 역시 전년 대비 약 36% 증가했다.
인베스트 페어에서는 글로벌 바이오헬스 투자 동향 및 전망, 한국 바이오헬스 산업 투자 활성화를 위한 JLABS KOREA의 투자 허브 전략 등 10개 주제에 대한 발표와 토론이 이뤄졌다. 더불어 14개의 국내 바이오헬스 혁신 기업이 자사 기술의 우수성, 경영 전략 및 비전 등을 소개했다.
전시에 참가한 해외 기업은 전년 대비 37% 증가했고, 그 중 국가관에는 10개 국가에서 81개의 현지 기업들이 참가해 국내 기업과 비즈니스 기회를 논의하는 등 활발히 교류했다.
컨퍼런스에서는 차세대 신약 개발 플랫폼, 당뇨·비만치료제, 마이크로바이옴,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 등 바이오헬스 산업의 최신 이슈와 기술 동향에 대해 소개하고 공유하는 11개의 세션이 진행됐다.
특히 스페셜 세션인 차세대 신약 개발 플랫폼과, 전 세계적으로 폭발적인 관심과 수요가 발생하고 있는 당뇨·비만치료제, AI 신약개발 세션에 참석자들의 높은 관심이 쏠려 컨퍼런스장을 가득 메웠다.
진흥원 차순도 원장은 “앞으로도 BIO KOREA를 통해 우리 기업의 글로벌 파트너십을 확대해 나가고,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만들어나가는 국내 최대 규모의 기술·비즈니스 교류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