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고의관계자, 24일 전문기자협의회와 만남 가져
25일 연구용역 착수 보고회 개최... 연세대 보건대학원 장석용 교수가 진행

정부가 수련병원을 전문의 중심병원으로 전환하기 위한 연구 용역에 착수한다(이미지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정부가 수련병원을 전문의 중심병원으로 전환하기 위한 연구 용역에 착수한다(이미지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정부가 전공의 수련시간 개선 등을 위해 기존의 수련병원을 전문의 중심병원으로 전환한다.

이를 위한 연구용역 착수 보고회를 개최할 예정으로, 연구 최종 마무리는 올해 내 짓는다는 게 주요 목적이다.

보건복지부 고위관계자는 지난 24일 복지부 출입 전문기자협의회와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전공의에게 지나치게 의존하던 기존의 수련병원을 전문시 중심 병원으로 전환하는 것은 의료계에서 지속적으로 제기돼온 사안이다.

특히 집단 시직서를 제출하고 진료 중단에 나선 전공의들이 가장 강조하는 부분이기도 하다.

이에 정부는 오는 25일 전문의 중심병원 연구용역 착수 보고회를 가진다. 이날 자리에는 전병왕 보건의료정책실장 직접 참석한다.

연구 책임자는 연세대 보건대학원 장석용 교수다. 통상 정부 연구용역 연구 기간은 8개월 정도인데 사안의 긴급성을 반영했을 때 더 짧아질 것 같다는 설명이다.

관계자는 “급한 연구용역은 긴급으로 3개월하는 것도 있다. 이번 연구는 좀 빨리 진행하려고 한다. 질은 떨어지긴 해도 어쩔 수 없다”며 “4~6개월 정도 생각하고 있다. 올해 내 완료를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연구에는 병원을 전문의 중심으로 운영하고 수련병원 역할은 수련지도전문의를 통해 하는 내용이 포함될 수 있다.

관계자는 “중요한 것은 수련병원 전공의가 수련중심으로 움직일 수 있게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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