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대한소아청소년과학회와 간담회 개최
16일 의협·병협 및 지역사회 소아진료 의료진과 간담회 예정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정부가 소아의료체계 강화를 위해 의료현장 전문가들의 의견을 연속해서 수렴한다.

보건복지부는 소아의료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대한소아청소년과학회를 시작으로 의료계와 간담회를 추진한다.

복지부는 그간 소아진료를 포함해 필수의료 분야를 강화하기 위해 간담회, 공청회, 현장방문 등 폭넓은 의견수렴을 거쳐 필수의료 지원대책을 발표한 바 있다.

복지부는 소아의료체계 개선대책을 지난 2월 22일 발표했으며, 소아의료체계 강화를 위한 간담회를 통해 대책을 보완하고 신속하게 이행할 계획이다.

우선 임인택 보건의료정책실장은 14일 서울시티타워에서 소아청소년과학회를 만나 간담회 계획 등 대책 추진 상황을 공유하고, 소아의료체계 개선을 위한 의료현장의 의견을 청취했다.

이어 16일에는 중증·응급 소아의료체계를 비롯해 일차소아진료 등 지역사회 소아의료체계 강화방안에 대한 현장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대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 및 지역사회 소아진료 의료진 등이 참여하는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다.

임인택 보건의료정책실장은 "이번 간담회를 시작으로 필수의료 지원대책과 소아의료체계 개선대책이 차질없이 이행돼 현장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의료현장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겠다"며 "아이와 부모 모두 안심할 수 있도록 정부와 의료계가 협력해 지역사회 소아 일차진료부터 중증·응급, 입원치료까지 제공되는 소아의료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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