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직원 500여명 참석해 맞춤의료 생태계 조성 각오 다져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한국로슈(대표이사 닉 호리지)와 한국로슈진단(대표이사 킷 탕)은 정밀의료 임상연구 업무협약 체결 기념 사내행사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양사 임직원 500여명이 참석해 이번 업무협약이 갖는 의의를 공유했다. 또 한국형 정밀의료 생태계 조성을 위한 로슈의 발자취도 되돌아보며 각오를 다졌다.
정밀의료 임상연구 업무협약은 원 로슈 맞춤의료 실현을 위한 연구와 투자 노력의 일환이다.
양사는 2019년부터 한국형 정밀의료 생태계 구축을 위해 학계, 정부 등 다양한 기관과 협력을 추진해왔다.
이번 협약을 통해 2020년부터 시작된 진행형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유전체 변이 근거 맞춤 약물요법 한국 정밀의료 네트워크 연구의 확장 연구인 KOSMOM II가 시행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1000명 이상의 국내 암 환자를 대상으로 리얼월데이터(RWD)를 생성, 국내 정밀의료 환경 증진 및 신약 개발에 활용할 수 있는 임상 유전체 데이터베이스(CGDB) 구축이 목표다.
로슈는 연구에 등록된 환자를 위해 의약품 및 진단 솔루션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한국로슈는 "로슈 그룹은 환자의 치료 여정에 존재하는 미충족 수요를 해결, 환자의 치료 결과를 개선한다는 사명 아래 맞춤의료 실현을 위한 다양한 이해관계자와의 협력을 추진해 왔다"며 "앞으로 국내에 혁신 맞춤의료 솔루션을 제공하고 한국형 맞춤의료 실현을 위해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국로슈진단은 "로슈 그룹의 협력은 한국 정밀의료 분야의 잠재력을 반영한 것"이라며 "환자 유전체 정보 파악, 분석 등 맞춤의료 실현에서 진단의 중요성이 무엇보다 큰 만큼 아픙로도 국내에 혁신적인 맞춤의료 솔루션을 제공하며 한국형 정밀의료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로슈 그룹 제약사업 부문인 한국로슈와 진단사업 부문인 로슈진단은 원 로슈(One Roche) 전략에 맞춰 진단부터 치료까지 암 환자의 전 여정을 아우르는 맞춤의료 통합 솔루션을 제공해 왔다.
한국로슈는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NGS)을 기반으로 한 종합 유전체 검사(CGP) FMI 서비스, 환자 유전체 정보를 기반으로 한 맞춤형 암종불문 항암제 등을 제공하고 있다.
로슈진단은 암 치료에 특화된 네비파이 튜머보드, 디지털 병리, 네비파이 뮤테이션 프로파일러 등 3가지 디지털 진단 솔루션을 결합해 최적의 정밀의료 플랫폼을 제공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