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용기 등으로 재탄생...연간 1416톤 플라스틱 절감효과 기대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보령(대표 장두현)은 최근 혈액투석액 용기 업사이클링을 위해 재활용 전문 업체 글로벌인프라텍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보령의 혈액투석액 헤모시스 PE(폴리에틸렌) 용기는 글로벌인프라텍을 통해 무상으로 회수되고, 재활용 과정을 거쳐 화장품 용기 등으로 재탄생한다.
그동안 병원에서는 혈액투석액 PE 용기가 사용 후 재활용 되지 않아, 위탁 폐기를 진행해 일반폐기물로 처리했다.
보령은 위탁 폐기의 번거로움과 환경오염에 대한 부담을 줄이는 한편,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해 혈액투석액 용기 무상 수거 및 업사이클링을 추진하게 됐다.
회수된 PE 용기는 업사이클링 제품으로 100% 자원순환 되기에 월 118톤, 연간 1416톤의 플라스틱 절감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보령은 “재활용을 통해 플라스틱 폐기물을 줄이고, ESG 경영 차원에서 이번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됐다”며 “플라스틱 폐기물 처리로 인한 환경오염을 줄여나가는데 적극 역할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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