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이용자 중심 의료혁신협의체 20차 회의 개최

보건복지부와 시민사회단체들은 29일 제20차 이용자 중심 의료혁신협의체 회의를 열고, 단계적 일상회복 이행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보건복지부와 시민사회단체들은 29일 제20차 이용자 중심 의료혁신협의체 회의를 열고, 단계적 일상회복 이행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복지부와 시민사회단체는 11월 1일부터 시행되는 단계적 일상회복 이행계회과 관련해 논의를 진행했다.

보건복지부는 29일 시민사회단체들과 이용자 중심 의료혁신협의체 제20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방역당국이 발표한 단계적 일상회복 이행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시민사회단체는 단계적 일상회복 초반에는 급격한 확진자 증가를 억제하는 것이 중요해 정부가 분명한 메시지를 통해 국민들이 차분히 일상회복을 준비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또 단계적 일상회복 도입에 따라 확진자 증가는 불가피해 방역과 의료대응역량을 강화하기로 한 정부 계획을 보다 구체적이고, 차질없이 이행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백신 접종률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며, 불가피한 사유로 접종을 하지 못하는 계층에 대해서는 차별을 받지 않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는 점도 요청했다.

이에 정부는 백신 접종자에 대해서는 거리두기 기준 완화 등 유인 동기를 부여하고, 백신 미접종자는 감염으로부터 최대한 보호한다는 방향으로 단계적 일상회복을 이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복지부 류근혁 제2차관은 "그동안 방역에 적극적으로 협력해 주신 국민들과 의료현장에서 헌신한 의료인들이 있어 단계적 일상회복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고 시민단체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류 제2차관은 "단계적 일상회복의 차질없는 추진을 위해서는 효율적이고, 지속적인 의료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역학대응을 강화해 나갈 필요가 있다"며 "이를 위해 감염병 대응체계와 공공의료 강화, 보건의료인력 처우개선 등을 충실하게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또 "단계적 일상회복 이행계획은 시행과정에서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면서 지속 보완·발전시킬 계획"이라며 "코로나19 일상회복 지원위원회에서 심층적인 논의를 지속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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