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 정책제안서 각 후보 전달…정책토론회 개최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대한의사협회가 제20대 대통령선거 대선기획본부를 구성하고, 각 후보들의 공약에 의협 정책대안을 반영시킬 방침이다.

의협은 제19차 상임이사회 의결을 통해 정관 제39조 2항에 따라 의협 대선기획본부를 구성키로 했다.

의협 대선기획본부는 의사와 국민이 윈-윈할 수 있는 보건의료 정책을 각 정당에 제시하고, 의료계의 입장을 담은 정책제안서 내용이 각 정당의 대통령 후보 공약사항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대선기획본부는 ▲국민을 위한 보건의료 정책제안서 주요 후보자 및 각 정당 전달 ▲회원 및 가족·직원 등 대선투표 참여 요청 ▲올바른 선거방법 홍보 ▲권역별, 지역별 정책토론회 개최 ▲각 정당 후보자별 보건의료분야 공약 비교 분석·제공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또 기획단 중심으로 활동하며, 독립적 활동을 최대한 보장할 방침이다.

본부가 기획단의 활동을 서포트하는 것을 주 업무로 하고, 각 지역 직능별 조직을 후원·관리하면서 의협의 정치적 위상 강화 및 정당한 권리 추구를 위해 지속적 활동을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대선기획본부는 기획담당, 조직담당, 추진담당 3개 대선기획단 조직으로 구성되며, 각 담당 단장은 기획에 민복기 단장, 길광채 단장, 고병수 단장이 맡는다.

의협의 정책제안서는 의료정책연구소가 개발해 상임이사회 및 자문위원 대상 토론회를 거쳐 완성됐다.

이번 대선후보들에게 전달될 정책제안서는 의사의 관점이 아닌 국가나 사회의 관점에서 수용성 높여 국민의 실생활과 연관있는 실질적인 제안들로 구성됐다.

한편, 대선기획본부는 이무열 본부장을 비롯해 부본부장, 위원, 고문 등을 시도의사회 및 직역단체를 통해 위원 추천을 받아 구성할 계획이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메디칼업저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