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회 국제화를 위해 파트너십 체결…호주·홍콩·브루나이 등과 MOU 체결 협의 중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대한신장학회(이사장 양철우,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신장내과 교수)가 아시아 6개국의 신장학회와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대한신장학회는 학회의 국제화를 위해 일본, 싱가포르, 태국, 인도, 홍콩, 말레이시아 등의 신장학회와 파트너십을 체결, 코로나19(COVID-19) 대유행에 따라 온라인을 통해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와 함께 대한신장학회는 호주, 홍콩, 브루나이 등의 신장학회와도 MOU를 맺기 위해 협의 중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대한신장학회는 각 학회와 매년 국가 간 연례 학술대회에 각국의 연자를 초청해 공동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정보 교환 및 공동 연구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 미니 컨퍼런스를 열어 각국의 의료 정책 등에 대해 토론하며 친목을 도모할 예정이다. 

특히 일본신장학회와 격년제로 각국에서 공동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사구체신염 네트워크 및 말기신부전 등록사업에 대한 공동연구를 진행할 방침이다.

대한신장학회 대외협력 김성균 이사(한림대 평촌성심병원 신장내과 교수)와 김범석 이사(연세대 신촌세브란스병원 신장내과 교수)는 "아시아 6개국 신장학회와의 MOU 체결을 통해 대한신장학회가 추구하는 'To the Asia'가 이뤄지게 됐다"며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도 불구하고 대한신장학회의 학술교류 제안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준 각국 신장학회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대한신장학회 양철우 이사장은 "향후 2년 이내에 대한신장학회를 명실상부한 아시아를 대표하는 신장학 분야 최고의 학회로 발전 시켜 국제적 위상을 공고히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대한신장학회는 학회의 국제화를 위해 2016년부터 학술대회를 국제 학술대회로 전환한 바 있다. 국제 신장학 진료지침기관인 KDIGO, 아시아 태평양 신장학회 및 일본투석이식학회, 대만신장학회와 MOU를 맺고 정기적으로 공동 심포지엄을 주최해왔다. 지난해에는 유럽신장학회 및 세계 신장학회와도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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