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누적 코로나 돌파감염자 총 1132명
백신 종류별로는 얀센, AZ, 화이자 접종자 순

출처: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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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국내 코로나19(COVID-19) 돌파감염이 30대에서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이 질병관리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국내 누적 돌파감염자 수는 총 1132명이었다.

10만 명당 연령별 돌파감염자 발생율은 30대에서 가장 높았다. 이어 40대, 50대, 30대 미만, 60대, 80대 이상, 70대 순이었다.

백신 종류별로 연령별 돌파감염자를 살펴보면 얀센 접종자는 50대, 30대, 40대 순으로 돌파감염자 발생률이 높았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30대 미만에서 돌파 감염이 가장 많았고 이어 40대, 30대 순이었다.

화이자 백신 접종자 중 돌파감염자 수는 30대, 50대, 40대 순으로 백신 종류별 돌파감염 발생 연령대는 주로 30~40대가 상위순위를 기록했다.

백신 종류별로는 얀센(584명), 아스트라제네카(254명), 화이자(284명), 교차접종(10명) 순으로 많았다. 

주차별 누적 돌파감염자 현황 (21.7.29. 기준, 단위: 명)
주차별 누적 돌파감염자 현황 (21.7.29. 기준, 단위: 명)

인구 10만명당 돌파감염자는 17.8명으로 ▲얀센 51.4명 ▲아스트라제네카 24.3명 ▲화이자 7.8명 ▲교차접종 1.9명으로 확인됐다.

다만, 백신 종류에 따른 돌파감염 호발 정도는 백신 종류에 따라 접종 연령대가 다르고 접종시기에 차이가 나는 만큼 백신의 직접적 효과라고 단정지을 수 없어 이와 관련한 다양한 변수들의 포괄적인 고려가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돌파감염 발생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접종 인구가 증가하고 7월 코로나 확산세 증가, 변이 바이러스의 출몰 등이 돌파감염의 증가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신 의원은 "돌파감염 환자를 대상으로 감염 당시의 중화항체를 포함한 면역 분석 데이터가 없는 상태에서, 돌파감염에 취약한 대상을 특정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돌파감염, 중복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3차 부스터 접종을 준비하는 데 있어, 백신접종 대상·접종 간격·접종 시기·추가 백신 종류 선정 과정에서 정부의 대응 전략이 앞으로 중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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