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성모 이철 교수·부천세종병원 윤자경 과장 1년간 연수

왼쪽부터 이철 교수, 조범구 심장재단 이사장, 부천세종병원 윤자경 과장.
왼쪽부터 이철 교수, 조범구 심장재단 이사장, 부천세종병원 윤자경 과장.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한국심장재단은 15일 국내 소아심장 의료진 해외연수 지원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체결식에는 해외연수 참여 예정인 서울성모병원 흉부외과 이철 교수, 부천세종병원 소아청소년과 윤자경 과장이 참석했다. 
이철 교수는 캐나다 토론토 대학병원(The Hospital for Sick Children, Toronto, Canada)에서, 윤자경 과장은 미국 보스톤 어린이병원(Boston Children’s Hospital, USA)에서 1년간 연수를 받을 예정이다.

한국심장재단은 국내 소아심장 분야 의료인재 양성 및 의료기술 발전을 위해 올해부터 국내 소아심장 의료진 대상으로 해외연수 지원 사업을 마련했다. 

소속 기관장의 추천과 연수받을 해외 대학이나 병원 지도교수의 추천 및 해당 기관장의 승인을 받은 후 한국심장재단 의료지원 위원회 심사를 거쳐 지원 대상자가 최종 선발됐다. 

선발된 의료진은 본인이 희망하는 해외 연수기관에서 1년간 연수를 받을 수 있도록 왕복항공료와 연수지원금 4000만원을 지원한다. 

해외연수 참여 예정인 이철 교수와 윤자경 과장은 "세계 최고 수준의 의료기관에서 심장 분야 의료진과 교류하고 새로운 의료 기술을 익혀 향후 전공 분야 의료활동을 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기회를 준 한국심장재단에 감사하다"며 "이번 해외연수를 통해 보다 많은 선천성 심장병 환자들이 의료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연수를 받고 돌아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국심장재단 조범구 이사장은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선천성 심장병 환자들을 위해 어려운 결정을 내려줘 감사하다"며 "1년간 해외연수를 통해 선진 의료기술을 습득하고 무사히 귀환하길 바란다"고 의료진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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