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부터 30세 이상 AZ 접종 희망자 잔여백신 예약 당일 접종 가능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오는 7월부터 전국 1500여 위탁의료기관에서 화이자 백신 접종이 시행된다.
또, 27일부터 30세 이상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희망하는 사람은 네이버 및 카카오를 통한 잔여백신 예약을 통해 당일 접종이 가능해진다.
김기남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 접종 기획반장은 27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김기남 기획반장은 오는 7월부터 화이자 백신도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접종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방역당국은 신속한 화이자 백신 접종을 위해 7월부터 예방접종센터와 함께 위탁의료기관에서도 화이자 백신을 접종할 방침이다.
지자체의 3분기 접종기관 운영 수요조사 결과를 반영해 기존 위탁의료기관 1만 3000여개 중 백신 보관 및 접종시설을 갖춘 의료기관 1500여개를 화이자 백신 접종 위탁의료기관으로 선정한다는 것이다.
김 기획반장은 "7월부터 위탁의료기관에서 화이자 백신 접종을 시작할 예정"이라며 "의료기관이 희망하는 경우 백신별 접종공간, 인력 등을 구분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과 함께 접종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화이자 백신 접종 위탁의료기관 선정을 통해 예방접종 속도를 높이고, 국민 편의성을 증대하겠다"며 "접종공간, 백신관리 인력, 시설에 대한 사전점검을 거쳐 의료기관의 안전한 접종환경, 콜드체인 관리 및 응급상화 대처능력을 확인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방역당국은 27일부터 네이버와 카카오 앱으로 코로나19 잔여백신을 조회하고, 당일 예약으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운영한다.
김 기획반장은 "30세 이상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희망자는 인근 병의원에서 발생한 백신 잔여량을 실시간으로 조회해 당일 접종을 위한 예약이 가능하다"며 "원하는 의료기관을 사전에 등록하고, 알림신청을 하면 해당 의료기관의 등록한 잔여백신 발생 정보를 실시간으로 받아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잔여백신 예약 시스템은 2주간 시범운영을 통해 미흡한 기능을 보완한 후 6월 9일부터 정식 운영될 예정이다.
한편, 김 기획반장은 백신 공급 상황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그는 "27일 개별 계약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06만 9000회분이추가 공급돼 상반기 도입 예정인 1838만회분 중 현재 1081만회분이 공급 완료됐다"며 "28일도 개별 계약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82만 8000회분이 들어올 예정이며, 6월 첫주까지 총 342만 8000회분이 순차적으로 공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기획반장에 따르면, 65~74세 어르신들에 대한 예방접종이 27일부터 시작됐다.
70~74세 어르신의 예방접종 예약률은 70%를 넘었으며, 60~74세까지 전체 예약률은 62.1%로 집계됐다.
지난 26일까지 1차 예방접종을 받은 사람은 400만명, 2차 접종 완료자는 200만명을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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