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경 단장, 예방접종 위탁의료기관 현장 방문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65세 이상 노인 예방접종 시행 첫날을 맞아, 예방접종 위탁의료기관인 청주 베스티안병원을 방문했다.

60대 이상 연령층에서 코로나19는 감염 시 100명 중 5명이 사망할 정도로 매우 치명적이나 예방접종은 본인의 감염과 사망 예방 효과는 물론, 가족에게 추가 전파를 차단하는 효과도 있어 노인들의 예방접종은 매우 중요하다.

정부는 1차 이상 예방접종을 받은 사람들의 가족 모임과 노인복지시설 운영 제한을 6월 1일부터 완화한다.

또, 복지관과 경로당 등 노인복지시설에서 1차 접종자와 예방접종 완료자가 참여하는 프로그램 운영을 독려하고, 주요 공공시설의 입장료·이용료 등을 할인·면제하거나 우선 이용권도 제공한다.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의 면회객과 입소자 중 어느 한쪽이라도 예방접종 완료자인 경우 대면면회를 허용해 모두의 일상회복을 위해 예방접종을 받는 국민들의 참여를 적극 지원한다.

위탁의료기관을 찾은 정은경 단장은 예진실, 접종실, 이상반응 관찰공간 등을 방문해 현장의 원활한 예방접종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인력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정 단장은 병원장 및 현장인력들과 간담회를 진행하며, 노인 예방접종 업무 관련 현장의 의견을 듣고 예방접종 업무에 힘쓰는 위탁의료기관의 직원들을 격려했다.

정은경 단장은 "27일은 전국 65세~74세 대상 예방접종이 1만 3000여곳 동네 위탁의료기관에서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날"이라며 "그동안 사전예약에 적극 참여하고, 접종 시작일을 기다려 준 어르신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전국 위탁의료기관 의료진과 함께 6월말까지 어르신 1차접종이 안전하게 마무리되도록 잘 관리하겠다"고 설명했다.

정 단장은 "백신은 개개인의 안전과 생명을 지킬 뿐 아니라, 모든 사람들의 희생과 수고를 좀 더 빨리 덜 수 있는 방법"이라며 "6월 말 1300만명, 9월말 전국민 70%이상이 1차 접종을 완료하면, 우리의 일상도 조금씩 예전의 모습을 되찾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막연한 불안과 걱정보다는 한사람, 한사람의 접종이 더해질 때 일상회복의 시간은 더 빨라질 것"이라며 "아직 예약하지 않은 어르신의 사전예약과 고령층 예방접종에 가족과 주변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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