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부터 75세 이상 1차 예방접종 본격적으로 재개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그동안 잠정 중단됐던 75세 이상 노인에 대한 코로나19 예방접종이 22일부터 본격 재개되고, 60세 이상 예방접종 사전예약이 500만명을 넘겼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22일부터 75세 이상 어르신 대상 코로나19 1차 예방접종이 다시 집중적으로 실시된다고 밝혔다.

지난 4월 1일부터 75세 이상 대상에 대해 화이자 백신 접종이 진행 중이며, 4월 말까지 1차 접종을 완료한 어르신에 대한 2차 접종이 21일 대부분 마무리 된다.

22일부터는 75세 이상 중 미접종자에 대해 1차 접종을 집중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며, 대상자 접종을 위한 백신 물량 공급계획은 지난주 각 지자체로 통지됐다.

추진단은 "6월 중순까지 75세 이상 접종대상자 중 동의자에 대한 1차 접종을 완료할 계획"이라며 "각 지자체를 통해 75세 이상 대상 1차 접종 일정을 잡아 개별적으로 안내하고 있어 지정된 일정에 반드시 예방접종센터를 방문해 접종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추진단은 60세 이상 74세 접종대상자를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는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을 완료한 사람이 505만 3000명으로 500만명을 넘겼다고 설명했다.

추진단은 "6월까지 접종순서를 놓치면 하반기 모든 국민들의 1차 접종이 끝난 후 다시 접종순서가 된다"며 "본인과 주변 사람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이번에 꼭 사전예약 후 예방접종을 받아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추진단은 계별 계약된 화이자 백신 43만 8000회분이 23일 인천공항에 도착한다고 밝혔다.

상반기 도입 예정인 700만회분 중 총 375만회분이 도입완료되고, 나머지 325만회분도 순차적으로 도입된다는 것이다.

추진단은 "코백스를 통해 공급된 화이자 백신 29만 7000회분이 21일 새벽 인천공항에 도착했다"며 "물류센터로 이송 후 전국 예방접종센터에서 진행 중인 75세 이상 접종대상자 접종에 활용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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