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세브란스병원, 강남구청과 랜선 유튜브 건강강좌 개설
18일부터 매달 한 편씩 총 8개 주제로 건강 정보 제공

강남세브란스병원과 강남구청이 진행하는 건강콘서트의 한 장면.
강남세브란스병원과 강남구청이 진행하는 건강콘서트의 한 장면.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코로나19(COVID-19) 팬데믹 속 감염 걱정 없이 의사들이 직접 전하는 건강 강좌가 개설됐다.

강남세브란스병원은 18일부터 강남구청과 함께 '언택트 건강콘서트'를 유튜브로 선보인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지난 2019년 업무협약을 맺은 후 3년째 현장 강의 형식의 건강콘서트를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현장 강의 대신 온라인으로 사전 제작한 영상을 제공한다. 

이번 건강콘서트는 오는 11월까지 강남세브란스병원 유튜브 채널과 강남구청 홈페이지에 매달 한 편씩 공개된다. 

박중현 교수(재활의학과)의 '허리 건강을 위한 홈 트레이닝' 강의를 시작으로 8명의 강남세브란스병원 명의들이 유익한 건강 정보를 전달할 예정이다. 

이어 △우리 아이 코로나블루 극복과 집중력 향상(5월, 정신건강의학과 김은주 교수) △중년 돌연사의 주범 뇌동맥류 예방(6월, 신경외과 박상규 교수) △항암 치료의 오해와 진실(7월, 종양내과 조재용 교수) 등의 주제가 준비됐다.

8월부터는 질의응답 코너가 진행되는데, 사전에 조사한 질문을 의료진이 상세하게 답변하는 방식이다. 

이후 △폐암의 원인과 치료법(8월, 흉부외과 이성수 교수) △유방암 진단과 치료(9월, 유방외과 정준 교수) △대장암 예방을 위한 식·생활습관(10월, 대장항문외과 백승혁 교수) △치아와 치주 관리를 위한 생활습관(11월 치과보철과 김선재 교수) 순으로 진행된다.

강남세브란스병원 송영구 병원장은 "40년 가까이 강남 지역에서 주민들의 건강을 책임졌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의 건강 지킴이로서 우수한 치료와 더불어 다소 어려울 수 있는 건강 정보를 쉽게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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