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기업 주최 장애인 종합미술대전
JW그룹, 장애인 사회적 편견 극복 앞장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JW그룹은 장애인의 날(4월 20일)을 맞아 장애 예술인의 재능을 대중과 함께 나누는 자리를 마련한다고 14일 밝혔다.
공익복지재단 중외학술복지재단은 오는 17일부터 21일까지 대학로 이음센터 갤러리 2층에서 'JW 아트어워즈 수상작가전'을 개최한다.
JW 아트어워즈는 국내 산업계 최초로 시도된 기업 주최 장애인 미술 공모전으로, 장애 예술인에게 창작 기회를 제공하고 장애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없애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개최된 JW 아트어워즈 본상 수상작가 28명을 대상으로 한국화, 서양화 등 순수미술 작품을 모집해 총 40여점의 작품을 선보이는 자리다.
30인 초과 전시장 입실이 불가하고 사전 예약을 통해서만 방문할 수 있다.
중외학술복재재단 관계자는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 예술가들의 재능을 대중에게 소개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전시회를 준비했다"며 "앞선 수상작가들의 작품을 재조명해 단순 미술대상으로 그치지 않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예술작가 육성의 통로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JW그룹은 제약업계 최초로 장애인표준사업장을 설립해 장애인의 경제적 자립 지원에도 앞장서고 있다.
지난해 1월 JW중외제약과 JW생명과학의 합자로 설립한 장애인표준사업장 '생명누리'가 출범, 사회복지사 1명과 발달 장애 근로자 16명이 JW당진생산단지에서 근무하고 있다.
JW그룹 관계자는 "장애인들이 세상과 소통하고 편견 없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차별화된 메세나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며 "음악과 미술 등 문화예술 분야에서 재능을 발휘하고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미술전, 합창단 등 다양한 지원을 펼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의약품으로 세상에 도움을 주는 것처럼 장애인도 문화 활동을 통해 사회에 감동을 주는 존재라는 신념을 바탕으로 장애인들의 예술적 능력이 발휘될 수 있도록 계속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