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코백스 AZ 백신 43만 2000회분 도착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오는 3일 코백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43만회분과 6월말 코백스 화이자 백신 29만회분이 국내에 들어온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코백스를 통한 코로나19 백신의 구체화된 도입 시기에 대해 안내했다.

추진단에 따르면, 코백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43만 2000회분은 오는 3일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당초 코백스측의 안내에 따라 4월 중순 경 도착 예정이었지만, 유니세프와 조달 관련 행정절차 등이 신속하게 완료돼 예상보다 조기에 도착하게 됐다.

3일 도착하는 코백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국내 SK바이오사이언스에서 생산된 백신으로, 코백스 행정절차상 유럽 반출 후 도입되며, 국내 반출 시 이미 국가출하승인을 거쳐 품질 적정성이 확인돼 바로 접종이 가능하다.

또, 코백스 화이자 백신은 6월 말 29만 7000회분이 공급될 계획이다.
6월 말 도착 예정인 물량은 당초 코백스로부터 할당받은 화이자 백신 물량 41만 4000회분 중 지난 2월 26일 도착한 11만 7000회분을 제외한 잔여 물량이며, 구체적인 도착 일정은 추후 안내될 예정이다.

한편, 개별 계약한 화이자 백신은 3월 100만회분이 도입 완료됐으며, 2분기 600만회분은 4월 100만회분, 5월 175만회분, 6월 325만회분에 대해 순차적으로 도입이 확정됐다.

개별 계약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역시 5월부터 6월까지 700만회분이 도입된다.

추진단은 "백신물량이 제한적인 어려운 상황에서 많은 국가가 백신 수급에 어려움을 격고 있다"면서 "정부는 이런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고, 예방접종 시행에 차질이 없도록 백신 수급을 위해 가능한 모든 방안을 검토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