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주간 접촉 최소화…연구개발 투자 및 경영실적 보고
그룹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도 제48기 주주총회 개최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한미약품이 전자투표를 처음 도입한 제11기 정기 주주총회를 26일 서울 본사에서 개최했다.
이번 주총은 코로나19(COVID-19) 감염 방지를 위해 방역 지침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진행됐다.
특히 전자투표제를 사전 도입해 주주간 물리적 접촉을 최소화했고 발열체크, 마스크 착용 등 기본 방역 조치는 물론 주주가 착석하는 모든 자리에 아크릴 가림막을 설치해 비말 전파 가능성 차단했다.
한미약품은 이날 주총에서 지난해 매출 1조 759억원, 영업이익 487억원, 순이익 188억원, 2261억원 연구개발(R&D) 투자 등 주요 경영실적을 보고했다.
임기 만료된 사내이사 재선임 및 이사 보수한도 안건에 대한 주주 동의도 받았다.
한미약품 대표이사 우종수 사장은 "코로나19 상황에서 여러 어려움이 있었지만 3년 연속원외처방 시장 1위 달성, 바이오신약 라이선스 아웃, 롤론티스 신약 국내 허가 등 다양한 성과를 내 내실 있게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글로벌 혁신신약 창출을 통해 주주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미약품그룹 지주회사인 한미사이언스의 제48기 정기 주총도 연이어 진행됐다.
한미사이언스는 작년에 매출 8574억원, 영업이익 332억원, 순이익 227억원을 달성했다.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대표이사는 "각 분야에서 최고의 실적을 달성하고 있는 계열사들의 유기적인 융합을 통해 혁신 시너지를 창출하고 있다"며 "잘할 수 있는 분야에서 최선을 다해 혁신적인 결과를 만들어 가치 창조로 보답하겠다"고 언급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