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년 연속 1위…외부기관과 공동연구 수행해 경쟁력 높여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유한양행이 한국능률협회가 선정하는 '2021년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에서 제약 산업부문 1위를 수성했다.
가장 존경받는 기업 시상이 시작된 이후, 18년 동안 제약부문 1위를 단 한 차례도 놓치지 않은 것.
유한양행은 창업자인 고(故) 유일한 박사의 창업정신을 계승해 '신용의 상징 버들표 유한'이란 기업이미지로 오랜 기간 사랑을 받았다.
특히 사회와 함께 성장하며 고객과 기업 간의 신뢰형성에 주력한 결과 우수 의약품 및 생활용품의 생산으로 오랜시간 동안 믿음직한 기업으로 성장 발전했다는 게 유한양생의 설명이다.
실제로 유한양행은 최근 신약개발을 통한 사회적 가치 증대 측면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지속적인 연구개발(R&D) 투자 확대와 다양한 연구소 및 벤처기업 등 외부기관과의 공동연구를 수행해 경쟁력을 높이는 데 집중하고 있다.
이 같은 노력으로 지난 1월 글로벌 신약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는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렉라자(성분명 레이저티닙)를 허가 받았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에서 통할 수 있는 우수 의약품의 출시를 목표로 존경받는 기업을 넘어 글로벌 제약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경주할 계획"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아울러 유한양행은 최근 기업들의 생존 화두로 떠오른 ESG(Environmental·Social·Governance) 경영 부문에도 집중하고 있다.
지속가능을 목표로 하는 기업은 경영에 있어 외형 성장은 물론 ESG 분야에서 가치를 창출해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기대에 부응해야 하기 때문이다.
즉, 현대경영에 있어 존경받는 기업은 이해관계자들과의 지속적인 협력과 상생의 가치를 두는 데 그 맥을 같이 하고 있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전경련과 지속가능발전소가 조사한 ESG 평가에서 환경부문과 책임경영 부문에서도 매우 우수한 평가를 받는 등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ESG 우수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