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4 의정합의 이행 여의치 않을 경우 회장후보로서 최선 다할 것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유태욱 제41대 의협 회장 선거 후보가 권덕철 복지부 장관의 사과와 책임 있는 행동을 촉구했다.
유 후보는 19일 성명을 통해 정부가 9.4 의정합의를 뒤집으려고 한다며, 권덕철 장관은 즉각 사과하고, 책임 있는 행동을 보여야 한다고 했다.
유태욱 후보는 권덕철 복지부 장관이 17일 국회 복지위 전체회의에서 의협과의 협의는 현장의견을 청취하는 수준이라는 뜻으로 말했다며, 이는 당국이 지난 9.4 의정합의를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지 단적으로 표현하는 것으로 무책임한 답변이라고 질타했다.
유 후보는 "정부가 의사들을 진정으로 의료정책의 파트너로 생각하지 않고 있다"며 "의협이 세치 혓바닥으로 농락할 정도로 우습게 보이는가?"라고 비판했다.
이어, "의협은 범투위가 밝힌대로 9.4 의정합의에 대해 정부의 책임 있는 행동을 촉구해야 한다"며 "여의치 않다 판단되면 즉각 총력투쟁에 나서겠다는 의협과 함께 의협 회장 후보로서 의료의 본질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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