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기 감염성 질환에 취약한 구급차 운용의 문제점 보완…지난달 17일부터 도입

▲ 충북대병원이 '재난·감염병 위기 대응 구급차'를 지난 달 17일에 도입했다.

충북대병원(원장 조명찬)이 '재난·감염병 위기 대응 구급차(이하 감염병 구급차)'를 지난달 17일에 도입해 운영을 시작했다.

감염병 구급차는 지난해 메르스 확산 사태를 통해 호흡기 감염성 질환에 취약한 구급차 운용의 문제점을 보완하고자 도입됐다. 중앙응급의료센터는 감염병 구급차 제작 구매사업을 추진해 전국 권역응급의료센터 40개소 중 29개소를 선정 후 배치했다.

이번에 도입된 감염병 구급차는 기존 구급차와 달리 음압 및 공기정화 시스템 등의 장착된 음압 특수구급차로 감염병 환자 이송 및 처치 수행에 사용된다.

조명찬 원장은 "감염병 환자 이송뿐만 아니라 다수 사상자 발생 시 재난의료지원팀 출동과 중증 외상 및 질병 등의 응급환자 병원 간 전원 용도로 운용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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