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장단 회의서 추천키로 의견 모아...22일 정기총회 때 최종 선임

 

이경호 한국제약협회장이 잔여임기 1년을 앞두고 사임의사를 밝힌 가운데 차기 회장으로 원희목 전 대한약사회장이 유력하기 거론되고 있다.

원희목 전 약사회장은 서울대 약대를 졸업하고 강원대 약학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동아제약 개발부 근무를 시작으로 강남구약사회장을 거쳐 제33·34대 대한약사회장을 지냈다. 

이어 제18대 국회의원을 역임하면서 신약연구개발 지원 및 혁신형 제약기업 국가사업 특례 등을 골자로 한 '제약산업 육성법 육성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을 통과시킨 바 있다.   

때문에 제약산업 전반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대관능력 및 네트워크가 뛰어나 차기 협회장으로 적임자라는 의견이다.     

제약협회 이사장단은 지난 1일 진행된 회의에서 차기 협회장에 원희목 전 약사회장을 추천하기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오는 15일 이사회에서 차기 협회장 선임 안건을 상정한 후, 최종 선임은 22일 개최되는 정기총회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제약협회는 임기 2년인 회장과 부회장의 연임 제한과 관련, 1회만 연임 가능하도록 하되 특별한 경우에 한해 예외적으로 한차례 더 연임할 수 있도록 해 최대 6년까지만 맡도록 개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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