쿄토의대 Toshiaki Toyota 박사팀 연구 JACC 1월호에 실려

혈관에 녹는 스텐트(bioabsorbable vascular scaffold, BVS)가 약물방출 금속 스텐트(everolimus-eluting metallic drug-eluting stent, EES)보다 스텐트 혈전증 위험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쿄토의대 Toshiaki Toyota 박사는 녹는 스텐트(bioabsorbable vascular scaffold, BVS)의 체계적 고찰 및 메타분석을 수행한 결과, 2년째 혈전증이 2배더 높았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지금까지 2년 이상 수행된 24개개의 연구를 메타분석해 이중 7개의 비교 연구를 통해 BVS와 EES의 스텐트 혈전증(stent/scaffold thrombosis, ST)을 비교했고, 여기에 17개의 단일군 연구를 합쳐 전체 스텐트 혈전증 발생률(pooled incidence rates of
ST)과 목표병변 실패율(target lesion failure, TLF)을 관찰했다.

7개의 비교 연구를 메타분석 한 결과, 1~2년 사이 발생한 스텐트 혈전증(very late stent/scaffold thrombosis, VLST, 이식후 1년 이후 발생하는 ST) 위험이 EES대비 BVS에서 2배가량 더 높았다(OR 2.03 95% CI: 0.62 to 6.71]). 또한 2년을 초과한 경우도 유사했다(OR: 2.08 [95% CI: 1.02 to 4.26]). 단 TLF는 유사했다.

이와 함께 24개의 연구를 메타분석한 결과에서도 2년 이후 VLST, ST 발생률은 BVS가 높았다. VLST의 경우 각각 BVS는 0.240% 인 반면 EES는 0.003%였으며, ST 또한 각각 1.43%와 0.56%로 차이를 보였다. TLF는 거의 유사했다.

Toyota 교수는 "BVS가 이식 후 1년 이후부터 스텐트 혈전증이 증가한다는 부분에서 안전성 논란이 있다"며 "이러한 근거하에 시행했지만 메타분석에서도 수치적이지만 높은 경향을 보였다"고 말했다.

다만 교수는 BVS와 EES간의 2년 이상을 비교한 무작위 비교 연구가 충분하지 않고, 스텐트 혈전증 사건 또한 너무 적어 정확성을 평가하기는 어렵다는 한계는 있다며 이런 부분은 앞으로 대규모 무작위 연구를 통해 확인해야할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JACC 1월호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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