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블리미드, 벨케이드 등 두개 이상 치료 실패 환자

다발골수종 치료제 '포말리스트(성분명: 포말리도마이드)'가 1월 1일부터 위험분담제를 통해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된다.

적용대상은 레블리미드(성분명 레날리도마이드) 및 벨케이드(성분명 보르테조밉)를 포함한 최소 2가지 치료에 실패한 재발 또는 불응성 다발골수종 환자로 덱사메타손과 병용해야한다.

대한혈액학회 다발골수종 연구회 이제중 위원장(화순전남대학교병원 혈액종양내과)은 "포말리스트의 건강보험 급여 적용으로 그 동안 경제적 이유로 치료를 포기한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의 기회와 희망이 생겨 의료진의 한 사람으로써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국내 다발골수종 환자들의 생존율 향상에도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포말리스트는 2013년 10월 암 전문 학술지 란셋 온콜로지(Lancet Oncology)에 게재된 MM-003 임상연구 결과를 기반으로, 2014년 8월 4일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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