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일까지 서울 COEX에서 개최... 중국 등 해외 바이어 관심 커져

▲ MEDICAL KOREA & K-HOSPITAL FAIR가 20일부터 22일까지 열린다.

20일부터 22일까지 열리는 MEDICAL KOREA & K-HOSPITAL FAIR가 침체된 의료계의 또 다른 돌파구를 제시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대한병원협회가 공동주최 하는 이번 행사의 주제는 "글로벌 헬스케어의 미래 : 혁신, 융합 그리고 창조"다. 이에 걸맞게 행사의 컨셉도 여기에 맞춰져 있다. 

전시장도 ICT 특별테미관과 병원의료산업관, 메디컬코리아관 등으로 구성했다. 특히 해외환자 유치를 목적으로 53개의 홍보부스와 50여개 업체가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바레인이나 카타르, 몽골, 베트남 등 해외 고위 보건의료 관계자들이 양자회담을 하는 것은 물론 중국, 베트남, 우즈벡 등 총 13개국에서 80여명의 해외 바이어가  참여하는 1:1 비즈니스 미팅도 준비돼 있다. 

서울대병원 등 대형병원들의 대거 참여도 눈에 띈다. 

서울대병원을 비롯한 서울아산병원, 세브란스병원, 한양대국제병원 등 대형병원과 세종병원, 분당제생병원 등도 참여했다. 

행사에 참여한 대학병원 관계자는 "행사에 부스를 설치하는 것으로 해외환자 유치를 기대하기 보다는 외국인에게 병원을 알리고 훗날을 기약하는 것이 더 큰 목적"이라며 "일본이나 중국에서 온 방문객이 문의를 하지만 여전히 러시아 쪽에서 온 사람들은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정부는 이번 행사를 통해 의료한류가 확산되길 기대하고 있다.

병협측은 K-HOSPITAL FAIR가 글로벌 전시회로 변신했다고 자평한다. 

병협측은 "미국, 이스라엘, 네덜란드 등 12개 국에서 30여개 업체가 참가했다"며 "중국은 중국병원협회 차원에서 참석해 34개 대형병원에서 바이어로 참석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병원 구매를 총괄하는 병원구매물류팀장들의 모임인 '전국병원구매물류협회'와 병원의공인들의 모임인 대한의공협회가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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