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eckMate-141 연구 NEJM에 실려

니볼루맙이 두경부암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종양학회(ESMO)는 재발성 또는 전이성 두경부 편평상피세포암의 1차 보조 치료인 백금 기반 화학치료를 받은 후 6개월 내 종양이 진행된 환자를 대상으로, 니볼루맙과 표준요법(메토트렉세이트·도세탁셀·세툭시맙 중 연구자가 선택)을 비교한 공개, 무작위 방식의 3상 임상인 CheckMate-141의 새로운 결과를 9일 발표했다.

모두 361명이 참여했으며, 1차 종료점은 전체 생존기간이었다.

연구 결과, 중간값 전체 생존기간은 니볼루맙군과 표준치료군에서 각각 7.5개월과 5.1개월로 나타났다. 따라서 니볼루맙군에서 사망위험을 30% 더 줄이는 것으로 집계됐다(HR 0.70; 97.73% CI, 0.51 to 0.96; P = 0.01).

1년째 생존율은 니볼루맙군에서 약 19% 포인트 더 높았으며(36.0% vs. 16.6%). 또한 무진행 생존기간은 각각 2.0 vs 2.3개월로 차이가 없었다.

아울러 6개월 째 무진행 생존율은 니볼루맙군과 표준요법군 각각 19.7%와 9.9%였으며, 반응률은 13.3%와 5.8%로 나타나다.

이번 연구에서는 PD-L1 발현율에 따라 1% 이상, 5% 이상, 10% 이상, 1% 미만 , 5% 미만, 10% 미만 등 다양한 범위로 전체 생존기간를 살펴봤는데 결과적으로 통계적으로 의미있는 차이를 보인 군은 없었다.

한편 이번 결과는 NEJM에도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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