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티오트로퓸/포르모테롤/시클레소타이드 복합제 트리오헬 효과평가

 

베클로메타손/포르모테롤/글리코피로니움 복합제인 CHF5993이 TRILOGY, TRINITY 2개의 연구로 현장에서 주목받은 가운데 또다른 3제 복합제인 트리오헬(Triohale)은 폭넓은 환자에서의 효과를 강조했다.

트리오헬은 티오트로퓸/포르모테롤/시클레소타이드(TFC) 18/12/400mcg를 건조분말흡입기(DPI)나 정량분사흡입기(MDI)로 1일 1회 투여한다.

연구팀은 세계폐쇄성폐질환기구(GOLD) 2016년 가이드라인이 권고사항을 연구의 배경으로 먼저 제시했다. GOLD 가이드라인에서는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환자 치료에 단독 또는 2제 병용요법보다 3제 병용요법이 폐기능 개선, 삶의 질을 개선시키고 나아가서 악화예방 예방에서의 혜택도 기대할 수 있다고 언급하고 있다.

트리오헬의 효과와 안전성을 평가한 이 연구는 24주 오픈라벨 전향적 비-비교(non-comparative) 디자인의 다기관 임상현장 연구다. COPD 환자는 의사들이 진단해 분류했다. 1차 종료점은 치료 24주 시점의 베이스라인 대비 약물투여전 1초강제호기량(FEV₁)의 변화였다. 이와 함께 약물투여 30분 후 FEV₁, 노력성강제호기량(FVC), CAT(COPD assessment test)의 변화와 안전성도 함께 평가했다.

총 297명의 환자들이 등록됐다. 환자들의 평균 연령은 61.40세, 84.84%가 남성이었고, 55.22%가 흡연자였다. 24주 시점에서 베이스라인 대비 약물투여 전 FEV₁의 평균 변화는 0.58±0.6L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P<0.0001).

TFC의 효과를 흡연 여부에 따라 평가한 결과(post-hoc) TFC의 효과는 흡연 및 비흡연 모두에서 유의하게 나타났다. 흡연자는 0.20±0.43L(P<0.0001), 비흡연자의 경우 0.99±0.47L(P<0.0001) 개선됐다.

CAT 점수변화에서도 유사한 경향이 확인됐다. 전체 환자 평가에서는 24주시점에 6.6±66.09점(P<0.0001) 감소했고, 흡연자에서 4.53±7.17점, 비흡연자에서 5.06±4.44점 감소해 비흡연자에서 개선폭이 더 컸다(P<0.0001). 약물 내약성 역시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 연구는 TFC가 환자 흡연 상태에 상관없이 COPD 환자의 폐기능 및 증상개선에 일관된 효과를 보였다"며 혜택에 무게를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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