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건강보험 재정여력·국민 보험료 부담 등 감안"

내년도 건강보험료가 동결됐다. 건보료가 전년도와 같은 수준으로 동결된 것은 2009년 이후 8년만, 단일 건강보험 출범 이후 2번째다.

보건복지부는 28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열어 '2017년 건강보험료율'을 이 같이 결정했다.

복지부는 "건정심에 참여하는 가입자와 공급자, 공익위원 등의 사회적 합의로 2017년 건보료 동결을 의결했다"며 "건강보험 재정여력과 국민과 기업의 보험료 부담 등을 감안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건정심은 보험료 동결안과, 0.5% 인상안을 이날 전체회의에 올려 논의를 진행했으며 다수 의견에 따라 보험료 동결을 결정한 것으로 전해진다. 건보료율은 2008년 단 한차례를 제외하고는 해마다 적게는 0.9%~많게는 6.5%까지 인상되어 왔다. 

▲연도별 건강보험료율 현황(보건복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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