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응고 치료의 안전성 강화

한국베링거인겔하임(대표이사 박기환)이 프라닥사(성분명: 다비가트란에텍실레이트)의 역전제 프락스바인드(성분명: 이다루시주맙)를 6월 1일자로 국내 출시했다.

프락스바인드는 프라닥사 복용 환자에서 응급 수술이나 긴급 처치 시, 또는 생명을 위협하거나 조절되지 않는 출혈 발생 시 항응고 효과를 역전시킨다.

프라닥사를 복용하는 환자들의 응급 수술이나 긴급 처치가 필요할 때, 5g의 프락스바인드를 정맥 점적투여 혹은 일시투여하면 항응고 효과를 즉각적이고 완전하게 역전시킬 수 있다. 특히 프라닥사의 분자에만 결합하기 때문에 혈액 응고 기전에는 지장을 주지 않는다.

한국베링거인겔하임 박기환 대표이사는 “프락스바인드 출시로 프라닥사는 허가된 역전제까지 갖춘 최초이자 유일한 신규 경구용 항응고제(NOAC)가 됐다”며, “항응고 효과와 신속한 역전효과까지 관리할 수 있는 길이 열려 의료진, 환자, 그리고 가족들까지 안심할 수 있는 항응고 치료가 가능해졌다"고 출시 의미를 강조했다.

한편 프락스바인드는 2015년 미국 FDA로부터 획기적 치료제(Breakthrough Therapy)로 지정돼 신속 심사 제도를 거쳐 빠르게 허가됐고, 유럽연합집행위원회(EC, The European Commission)로부터도 허가 받았다. 최근 캐나다 연방보건부(Health Canada)에서도 허가된 바 있으며, 현재 여러 국가에서 허가를 위한 관계 당국 심사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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