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MA CHMP, 근거 검토결과 긍정적 의견 제시

유럽의약국(EMA) 인체약물사용위원회(CHMP)가 새로운 다발성 경화증 치료제인 다클리주맙(dacluzumab)을 승인을 추천했다.

다클리주맙은 다발성경화증 환자에게 1개월 1회 환자가 직접 피하투여하는 인체 단일클론항체 약물이다. 비정상적으로 높은 수치의 T-세포 내 인터루킨-2(IL-2) 수용체 하위 유닛인 CD25 발현에 선택적으로 작용하는 기전으로 광범위한 면역세포 고갈을 야기하지 않는 타깃 치료전략이라는 점이 장점으로 꼽히고 있다.

CHMP는 임상시함에서 제시된 연간 재발률 및 질환진행 위험도 감소 효과에 무게를 뒀다. 주요 임상인 DECIDE 연구에서 다클리주맙 150mg은 인터페론 β-1a 대비 재발률를 감소시켰고, MRI로 평가한 새로운 병변개수에서도 혜택을 보였다. 또다른 주요임상인 SELECT 연구에서는 위약 대비 재발률 감소효과 및 다발성 경화증에 대한 주요 지표들에서의 혜택을 확인했다.

한편 주요 부작용으로는 간효소 상승, 간손상, 감염, 위장관 장애, 우울증 등이 보고됐다.

저작권자 © 메디칼업저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