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소장 최재욱)는 오는 25일 ‘한국형 호스피탈리스트 시범사업 토론회’를 의협 3층 회의실에서 개최한다.

앞서 ‘전문의 수련 및 자격인정 등에 관한 규정’개정과 전공의 특별법 제정으로 호스피탈리스트 제도에 대한 필요와 관심이 증대되어 있는 가운데, 지난해 8월 의료계 대표 단체들이 구성한 ‘한국형 호스피탈리스트 시범사업 운영평가 협의체’의 시범사업이 실시됐다.

전문의 입원 관리를 통해 우리나라 입원 서비스의 수준을 향상시키고 국민의 만족도와 의료의 질을 높이는 호스피탈리스트의 제도적 도입을 위해 근거자료를 산출하고 우리나라의 상황에 적합한 모형을 모색하기 위한 연구가 시행됐다.

이번 토론회는 한국형 호스피탈리스트 시범사업의 결과에 대해 연세대 장성인 교수가, 실제 운영의 경험에 대해 충북대병원 김기배 교수가 주제발표를 한다. 이어 외과계 호스피탈리스트에 대해 대한외과학회 이강영 교수가 주제 발표를 할 예정이다.

이어 지정토론자로 대한전공의협의회 김대하 기획이사, 대한의사협회 이우용 의무이사, 대한내과학회 이동기 총무이사, 대한외과학회 기획위원회 조영업 이사가 참석한다.

최재욱 소장은 “호스피탈리스트의 제도적 도입으로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 뿐 만 아니라, 우리나라의 의료 생태계에 큰 영향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러한 시점에서 우리나라 현실에 적합한 더 나은 제도적 도입을 위한 합리적인 의견을 나누고 토의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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