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보건부, 농무부 식이 요법 가이드라인 발표

미국보건부(DHHS)와 미국농무부(USDA)가 미국인들을 위한 제 8차 식이요법(Dietary Guidelines)에 대한 가이드라인(2015-2020)을 전격 발표했다. 동시에 10월 7일자 JAMA에도 실렸다. 

요약하면 건강한 생활을 위해 설탕과 소금 섭취를 줄이고 야채 등을 복용하라는 것이 핵심 내용이다.

이번 가이드라인은 건강을 수호하고, 음식섭취로 인한 발생할 수 있는 만성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으로, 가장 최신의 근거가 반영됐다. 이를 위해 가이드라인은 5가지 목표를 제시했고, 이를 실천하기 위한 13개의 권고사항으로 구성했다.

5가의 목표는 건강한 식생활 습관을 따를 것, 다양한 영양소를 섭취하고 적정량을 맞출 것, 설탕과 포화지방 공급을 제한하고, 소금섭취를 줄일 것, 건강한 음식과 음료를 선택할 것, 모두가 건강한 식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할 것 등이다.

이에 따른 13개의 권고 사항은 5개의 목표를 실천하기 위한 구체적인 내용을 담았다.

우선 적정한 열량 범위에서 음식과 음료를 선택하고, 건강한 생괄식습관을 가지라는 내용이 첫번째로 강조한 내용이다.

이어 진한 녹색, 붉은 색, 오렌지 색의 야채, 콩류(완두콩), 녹말 등의 섭취를 강조했다. 뿐만 아니라 과일과 곡물의 중요성도 권고사항에 포함시켰다.

우유와 요구르트, 치즈, 두유제품을 포함해 무지방 또는 저지방 유제품의 복용도 필요하다고 언급했으며, 해산물, 살코기 및 가금류, 계란, 콩류, 견과류, 씨앗 등의 다양한 단백질 섭취를 강조했다.

반면, 당류와 포화지방, 소금의 섭취는 제한하라고 명시했다. 구체적으로 당과 포화지방은 하루 열량의 10% 미만으로 소비하라고 언급했으며, 나트륨 즉 소금은 하루 2300mg 미만으로 제한했다.

알코올의 경우는 법적 음주 연령을 기준으로 남성의 경우 하루 2잔이며, 여성은 1잔으로 제한해 소비해야한다고 명시했다.

미국무부 Karen B. DeSalvo 박사는 "이번 치침에 맞춰 의료 전문가, 지역 사회, 기업, 정부 등의 지원이 중요하다"면서 "특히 의료 전문가들은 개인에게 식이 패턴에 대한 정보를 줄 때 도움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가이드라인에서는 커피 복용에 대한 언급은 없어 이는 특별한 규제가 필요없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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