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협 간호취업지원센터, 오는 12월까지 80시간 교육 프로그램 실시

대한간호협회가 전국 중소병원의 간호 인력난 해소를 위해 경력단절 간호사 재취업 교육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간호협회가 보건복지부로부터 위탁받아 운영 중인 간호취업지원센터는 오는 12월까지 전국 6개 권역에서 경력단절 간호사를 비롯해 이직과 신규 간호사를 대상으로 교육프로그램을 실시한다.

프로그램은 총 80시간이며, 이론·실기 40시간(오프라인 8, 온라인 16, 실기 16) 및 실습 40시간으로 구성돼 있다.

이론 교육은 간호정책의 이해, 포괄간호서비스 제도 및 운영사례, 간호사 근무환경, 환자안전간호, 검사와 간호 등의 내용이 다뤄진다. KNA연수원 및 각 권역센터에 설치된 실기교육실(LAP실)에서 이뤄지는 실기교육은 감염관리, 간호 및 전자기록, 기본간호, 투약간호, 호흡‧소화‧심혈관계 대상자 간호, CPR 등의 강의가 진행된다.

이 가운데 감염관리, 기본간호, 호흡‧소화‧심혈관계 대상자 간호, CPR, 수술환자 간호, 수분과 전해질의 불균형, 질환별 간호 등의 교육 가운데 독학 가능한 일부 내용은 온라인 강의로 이수할 수 있다.

해당 교육을 이수한 구직자들은 거주지 근처 중소병원에 배치돼 간호단위 소개, 투약 및 약품관리, 입‧퇴원 시 업무, 전자기록, 기본간호, 검사 업무 등에 대한 실습 교육을 받게 된다. 

교육 일정은 △서울센터(11.5∼7, 11.16∼18 11.23∼25, 11.30∼12.2) △부산·울산·경남센터 (11.9, 11.10∼11)△대구·경북센터(11.9, 11.10∼11) △인천·경기센터(11.11∼13, 12.09∼11) △광주·전북·전남·제주센터(11.11∼13, 12.2∼4) △대전·강원·충북·충남센터(11.17, 11.24∼25) 등이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김선남 간호사는 "2박 3일간 교육 받으면서 자신감을 회복하고 간호사로서 일하고 싶은 의욕이 생겨났다"면서 "하루 빨리 현장으로 복귀해 이 시간을 회상하고 싶다"고 말했다.

간호취업지원센터는 지난 9월부터 중소병원 수간호사 이상 간호관리자, 간호대학 졸업예정자, 전국 실기강사 등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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