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35개국, 약 1000여명 전문의 참가 '역대 최대 규모'

세계피부외과학회와 대한피부외과학회가 공동주최하는 제36차 세계피부외과학회(36th Annual Meeting of the International Society for Dermatologic Surgery,ISDS)가 오는 10월 1일부터 4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학회 측에 따르면 피부외과분야에서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이번 학술대회는 아시아지역 가운데 한국에서 처음 개최된다.

미국을 비롯한 유럽, 일본, 중국 등 전 세계 35개국에서 약 1000여 명의 피부과 전문의가 참가하는 역대 최대규모다.

ISDS 2015 조직위원회 사무총장인 서구일 원장(모델로피부과)은 "성공적인 대회를 위해 피부암 수술 등 기존의 전통적인 피부외과 분야는 물론이고 보톡스, 필러, 레이저 등 코스메틱 분야에서도 세계적으로 저명한 연자의 초청 강연 등이 개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서는 동·서양 피부암 전문가들이 모여 진단, 수술, 항암치료법, 예방법 등을 심층적으로 논의할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됐으며, 피부암 수술 대가로 알려진 독일 위르흐 하프너 교수 등이 피부암 수술법에 대한 최신 지견 등을 강의할 예정이다.

안티에이징 분야에서는 서울대병원 피부과 정진호 교수가 피부노화의 가장 중요한 원인인 광노화에 대한 최신지견을 공유하고, 서구일 원장은 보톡스, 필러시술 시 동서양에 따라 어떠한 차이가 있는지를 직접 강의한다.

아울러 학회 첫날에는 대한미용피부외과학회 주관으로 일반인 무료 공개강좌도 진행된다. 다양한 피부암에 대해 조기진단과 자가감별법 등을 알아보고, 동안(童顔)으로 거듭날 수 있는 피부건강 노하우를 알려주는 시간이다.

세부적으로는 분당서울대병원 피부과 허창훈 교수가 '일찍 알면 착한 암 - 피부암' 강좌를 통해 대부분의 피부암이 일찍 발견하면 전이나 항암치료 없이 수술로 완치될 수 있는 질환이라는 주제로 피부암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고 일반인도 쉽게 조기 발견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다.

서울아산병원 피부과 장성은 교수는 '셀프 피부 케어와 피부 노화를 되돌리는 방법으로 5년 더 젊어 보이기'를 통해 많은 돈을 들이지 않고도 어려 보이는 '동안 피부 관리 방법'에 대해 피부 보습과 올바른 세정 방법 외에도 다양한 노하우를 소개한다.

이 밖에 피부암에 대해서는 분당서울대병원 피부과 허창훈 교수가, 피부 노화를 되돌리는 방법은 장성은 서울아산병원 피부과 장성은 교수가 강연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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