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Z, PEGASUS-TIMI 54 결과 탑라인 공개 ACC서 발표 예정
항혈소판제제인 티카그렐러(제품명 브릴린타)가 대규모 연구를 통해 오랜 심근경색 이력이 있는 환자에도 심혈관 예방효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밝혀졌다.
아스트라제네카는 19일 티카그렐러의 파르테논(PARTHENON) 프로그램 일환으로 진행되고 있는 두번째 연구인 PEGASUS-TIMI 54 연구의 탑라인(Top-Line)을 공개했다.
PEGASUS-TIMI 54는 연구시작전 1~3년 내 심근경색의 병력이 있는 환자에 대해 저용량 아스피린과 티카그렐러 60mg(또는 90mg) 1일 2회 병용투여하고 이후 죽상동맥혈전성 사건의 이차적 발생을 평가한 연구다. 무려 2만1000명이 참여했다.
그 결과 1차 종료점인 심혈관 사망, 심근경색, 또는 뇌졸중 발생의 복합빈도를 만족시켰으며 지금까지 안전성 문제는 나타나지 않았다.
아스트라제네카는 PEGASUS-TIMI 54의 완전한 결과를 오는 미국심장학회(ACC)에서 발표할 계획이다.
아스트라제네카의 글로벌 의약품 사업 부문 심혈관 및 대사질환 사업부 본부장 겸 부사장인 엘리자베스 비요크는 "이 결과는 급성관상동맥증후군 환자에 있어 티카그렐러의 효능에 대한 기존의 이해를 강화하고, 더 나아가 심혈관 사건의 장기적 예방을 위한 티카그렐러의 잠재적 역할에 대한 중요한 임상적 시사점을 제공해준다. 올 하반기에 관련 데이터를 발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직까지 티카그렐러는 심근경색이 발생한지 1년 이상 경과한 환자에 대한 죽상동맥혈전증 사건의 이차적 예방에 대해서는 허가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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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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