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심평원 신년사

"환자중심의 평가를 더욱 확대해 나가며, 지표연동제를 고도화하는 등 핵심업무에 대한 역량을 강화하겠습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강윤구 원장은 2014년도 신년사를 통해 "심사와 평가라는 심평원 고유 업무의 내실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가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강 원장은 "지난해에는 포괄수가제를 상급종합병원까지 전면 확대 실시하고, 비급여 항목 가격 공대 등 국민과 요양기관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사업을 추진했고, 자동차보험 위탁심사 등 업무영역을 확대했다"면서 "이와 더불어 사용자 중심의 차세대심사평가시스템을 구축해 심사평가 업무의 성장발판을 마련했다"고 돌이켜봤다.

이어 "새해에는 변화된 조직 경영 전략에 부응하고, 해야할 일들에 대해 인식을 분명히 해야 한다"고 운을 떼면서, "2013년도에 재설정한 미래상, 미션, 비전, 핵심가치 등을 실천할 때"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서 임직원들은 4대중증질환 보장성강화 정책 및 3대 비급여 제도 개선 등의 정책을 지원하는 데 힘쓰고, 위험분담제 및 의약품 등재기간 단축, 의료자원 신고관리 체계 일원화, 의료기기 종합정보세터 구축 등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고 당부했다.

특히 내부적으로 핵심 역량을 강화하는 데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 원장은 "상병, 약제 등에 대한 전산심사를 조기에 확대 개발하고, 지표연동관리제를 고도화하는 등 심사 업무의 과학화와 효율화를 도모해야 한다"면서 "아울러 정신 질환, 기관 단위 평가 등 환자 중심의 영역 평가를 확대하고 평가 결과에 따른 가감지급 항목도 넓혀 나가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같은 업무 추진을 위해서는 부서간, 상하직급간 소통의 활성화가 필요하다면서, "건강보험 제도가 더욱 발전해 온 국민이 건강하고 윤택한 생활을 누리는 갑오년 새해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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