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최자인 백종헌 의원 비롯한 패널 모두 온라인 참여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미래통합당 백종헌 의원이 오는 27일 '소리 없는 감염병 C형간염 대책마련을 위한 토론회'를 100% 비대면 온라인 스마트포럼 형식으로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코로나19(COVID-19)로 촉발된 '뉴노멀' 시대를 준비하는 차원에서 토론회 기획 단계부터 100% 비대면 온라인으로 준비했다.

주최자인 백 의원은 물론 모든 패널들은 각자의 위치에서 온라인으로 토론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주호영 원내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 및 한정애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 등 주요 내빈들의 축사도 실시간 온라인으로만 진행된다.

최영현 한국복지대학교 특임교수(보건복지부 전 기획조정실장)가 토론회 좌장을 맡고, 임영석 대한간학회 총무이사가 '10년의 외침, 소리없는 감염병, C형간염 국가검진 논의 진단 및 시사점'이란 제목으로 주제발표를 할 예정이다.

토론자로는 대한간암학회 총무이사인 정재연 교수, 대한간학회 정책이사인 장재영 교수, 조선일보 김철중 기자와 서울의대 정숙향 교수 등이 참여한다.

정부에서는 보건복지부 건강증진과 이윤신 과장, 질병관리본부 의료감염관리과 이형민 과장,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관리실 임동하 실장이 정부의 정책을 설명할 예정이다.   

온라인 화상회의 시스템으로 다수의 참가자가 함께 토론할 수 있으며. 유튜브(대한간학회 채널) 실시간 라이브방송으로 일반 시민 누구나 토론회에 참석할 수 있다.

토론회에서는 간암의 주요원인인 C형간염 근절을 위한 정책적 노력을 검토하고, 감염관리 실태 및 정책방향이 나아갈 길을 모색할 예정이다.

백 의원은 "코로나 확진자 급증으로 대부분의 국회 토론회가 취소되고 있어 안타깝다"며 "코로나19 감염의 두려움 없이도 할 일을 하는 국회가 가능하다는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국회 100% 비대면 온라인 토론회를 시도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간암의 사회적 비용을 줄이기 위한 정책으로 C형간염의 조기진단을 위한 그동안의 노력을 평가하고, 더 나은 정책 대안을 만들기 위한 토론의 장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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